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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 농부에서 첨단 스마트팜 기업가로 성장한 김호연 회장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흙에서 출발했지만 기술을 통해 미래 농업의 해답을 찾은 그의 이야기. 실패를 딛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낸 ‘도전형 농업가’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이웃집 백만장자 시즌2에 등장한 김호연 회장은 화려한 언변보다 묵묵한 실천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주인공입니다.
이웃집 백만장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김호연 회장의 스마트팜"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김호연 회장 스마트팜
처음 그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지점은, 흙을 밟고 전국을 떠돌며 농사를 지었던 사람이 어떻게 국내 스마트팜의 대표 모델을 만들게 되었는가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김호연 회장은 1963년생으로, 개인적인 어린 시절이나 가족 배경은 크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젊은 시절부터 농업을 업으로 삼아 전국을 다니며 배추·고랭지 채소를 팔던 경험이 그의 뿌리이자 출발점이었습니다.
‘정착’이라는 단어보다 ‘이동’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했던 그였지만, 2004년, 마침내 자신의 땅을 마련하며 본격적으로 한 자리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정착 후에도 길이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2007년, 수박 농사를 짓던 중 태풍이 덮쳐 농장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그 충격은 그가 농사를 계속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되묻게 할 만큼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절망 대신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쪽을 선택한 것이죠.
김호연 회장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13년 네덜란드 스마트팜 견학이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반밀폐형 유리온실’ 기술을 직접 보고 그는 단번에 미래 농업의 흐름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과정에서는 적자도 컸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그는 중단보다 ‘진화’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7년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방향성이 맞았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2019년, 약 5만 평 규모의 스마트 온실이 완공되면서 그의 도전은 실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는 공간이 아니라, 정밀 환경 제어, 자동 양액 공급, 데이터 기반 생육 관리 등 첨단 시스템이 결합된 ‘농업 공장’에 가까웠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김호연 회장은 화려한 경영자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개인 SNS도 거의 하지 않고, 매일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데이터를 확인하며 ‘농장은 시스템으로 움직인다’는 철학을 실천하는 실무 중심형 리더입니다.



그의 대표 브랜드인 ‘토망가 전국적으로 자리 잡은 것도 화려한 마케팅 때문이 아니라 과학·데이터·사람의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였습니다.
김호연 회장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핵심 키워드는 ‘도전’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 피해, 초기 스마트팜 사업의 적자, 대표직에서 한때 물러났던 순간 등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그는 언제나 다른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최근에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약 3300억 원 규모의 농업바이오 단지 조성 프로젝트까지 추진하며 여전히 새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유랑 농부로 시작해 스마트팜 기업가가 되기까지, 그의 삶은 한마디로 성장·성실·끈기라는 단어로 정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