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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에는 70년 이상의 세월을 거쳐 오늘날까지 한자리를 지켜온 전통적인 평양냉면집이 있다. 이곳은 단순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이 아니라, 한 세대가 이어온 깊은 맛과 정성을 담고 있는 특별한 장소다.










이곳은 1대 사장님이 시작한 작은 평양냉면집에서 출발해, 2대와 3대가 이어받아 오늘날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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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평양냉면
이곳은 실향민 1대 사장님이 평양냉면을 시작하며, 그 가게의 전통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2대 사장님이 사업을 이어가던 중, 윤혜자 씨가 직원으로 일하다가 가게를 물려받게 되었다.

윤 씨는 가족에게 물려받은 것이 아니지만, 1대 사장님이 만들어온 방식과 맛을 그대로 지키며 전통을 고수해왔다. 이런 점에서 평남면옥의 가치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평남면옥에서 가장 중요한 비결은 바로 동치미 육수다. 매년 많은 양의 무를 손질해 직접 담근 동치미로 만든 육수는 평양냉면의 핵심 맛을 결정한다.
동두천 70년 전통 평양냉면
육수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며, 신선한 무가 고명으로 올라가 그 맛을 더욱 돋운다. 이외에도 쫄깃한 메밀면을 직접 반죽해 뽑고, 고명으로는 오이, 배, 고기, 계란 등을 얹어 한 그릇의 냉면을 완성한다.

윤혜자 씨는 15년 전까지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했지만,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망 이후 아들 지용 씨가 일터를 떠나 어머니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다.
지용 씨는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을 통해 훌륭한 수제자로 성장하며, 이제 어머니와 함께 맛을 지키고 있다. 이들의 헌신과 사랑이 담긴 평남면옥은, 동두천 최고의 냉면 맛을 자랑하며 매일같이 변함없이 진심을 담아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평남면옥에서 즐길 수 있는 냉면은 크게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나뉜다. 물냉면은 담백하고 시원한 동치미 육수와 함께 제공되며, 메밀면과 고명들이 잘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물냉면은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메뉴다. 반면, 비빔냉면은 특유의 매콤달콤한 양념과 김장 김치의 풍미가 입안을 자극한다. 매운 맛이 아니라, 깊은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평남면옥에서 냉면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도 훌륭하다. 특히 편육과 겨자무침은 냉면과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메뉴다. 부드럽게 삶아낸 편육은 고기의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며, 새콤달콤한 겨자무침은 입맛을 돋우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 두 가지 사이드 메뉴는 냉면과 함께 먹을 때 그 맛이 한층 배가된다.

평남면옥은 단순히 오래된 집이 아니다. 1대 사장님이 시작한 맛과 방식, 그리고 그 전통을 고수하는 가족의 정성이 함께 어우러져, 진정한 '전통'을 만들어낸 곳이다.
평양냉면 한 그릇을 통해, 세대를 잇는 손맛과 노하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동두천을 찾는 이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70년 동안 변하지 않은 맛과 정성, 그리고 가족의 헌신이 담긴 평남면옥은 단순히 냉면집을 넘어, 한 그릇의 음식을 통해 작은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도 이곳에서 모자는 냉면 한 그릇, 편육 한 점에 자신의 정성을 담아 손님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하고 있다. 동두천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평남면옥에서 전통의 맛을 경험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