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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위대한 일터’를 통해 소개하는 식당은 시래기와 코다리를 이용해서 정성 가득한 밥상으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손님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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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맛집 이상의 의미가 있는 이곳은, 한 가족이 힘겨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야기와 그들의 시간,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입니다.

 

오늘n "양평 시래기 코다리조림" 맛집으로 소개하는 곳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오늘n 시래기코다리조림

 

 

대표 메뉴인 시래기 코다리조림은 양념에 넣기 전에 코다리를 한 번 살짝 튀겨 모양을 잘 잡아 주는데, 이 과정이 코다리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후 황태 가루를 더해 만든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코다리 속까지 깊숙이 배어들어 마지막 한 입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게 만듭니다.

 

함께 나오는 시래기조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찬바람에 잘 말린 양구 시래기를 푹 삶아 뜸을 들인 후, 집된장으로 조리하여 깊고 구수한 맛이 자연스럽게 우러나 있습니다.

 

 

 

 

양평 시래기코다리찜

 

 

여기에 볶은 시래기를 듬뿍 올린 시래기밥까지 더해지면, 코다리와 시래기의 매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든든한 한 상이 완성됩니다. 이 식당이 지금처럼 사랑받기까지는 사장님의 오랜 시간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20여 년 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10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고, 살던 집마저 잃은 채 식당에 딸린 작은 방에서 생활해야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음식은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특히 시어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시래기밥의 맛을 떠올리며 그 레시피를 하나하나 배우고, 자신의 손맛을 더해 지금의 메뉴로 완성해 나갔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주방을 지키며 정성을 쏟았고, 그렇게 쌓인 시간과 노력이 손님들의 신뢰로 돌아왔습니다. 결국 긴 빚도 모두 갚을 수 있었고, 지금도 사장님은 시래기 코다리조림을 계속 만들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그냥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워준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한 상의 밥에는 그동안의 사연과 고된 노력, 그리고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