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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여행할 때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천년 고도와 유적지지만, 실제로 여행을 다녀온 후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의외로 ‘맛있는 한 끼’일 때가 많다.

‘전현무계획3’ 11회는 바로 그런 경주의 또 다른 매력을 조명한 회차였다. 이번 방송은 유명 관광지 맛집보다는, 현지인들이 평소 일상처럼 찾는 식당들을 중심으로 경주의 진짜 밥상을 보여준다.

 

오늘 방송에서 "경주 연탄불 오징어불고기& 닭불고기" 맛집으로 소개한 곳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전현무계획3 경주 오징어불고기

 

 

이번 경주 편에는 전현무, 곽튜브, 소녀시대 효연이 함께했다. 세 사람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다와 가까운 자연산 막회집이었다.

광어와 줄돔으로 구성된 막회는 화려한 플레이팅보다는 담백함과 신선함이 강조된 한 상이었다. 양념에 의존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라, 한 점만 먹어도 신선함이 확연히 느껴졌다.

 

여기에 제공된 지리탕은 깔끔하고 시원해 막회를 먹은 뒤 입안을 정리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단순하지만, 재료 자체의 품질을 즐길 수 있는 구성 덕분에 밥상을 보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생겼다.

막회를 맛본 뒤 세 사람은 분위기를 바꿔 불향 가득한 불고기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오징어불고기와 닭불고기의 소리와 향기만으로도 현장의 열기가 느껴졌다.

 

매콤한 양념과 불맛이 어우러진 오징어불고기를 맛본 전현무와 효연은 연신 감탄을 이어갔고,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곽튜브는 예상치 못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의 솔직한 반응 덕분에 화면을 보는 시청자도 마치 식탁에 함께 앉아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전현무계획3 경주 닭불고기

 

 

방송에서 소개된 이 식당은 이미 현지 단골손님이 많은 곳이다. 불고기류뿐만 아니라 국밥, 막창순대, 돼지국밥 등 메뉴 선택 폭이 넓어 누구와 함께 가도 만족스럽다.

특히 오징어불고기는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계속 손이 가는 맛이고, 막창순대는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으며, 진한 국물의 돼지국밥까지 더하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실내는 비교적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충분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기본 반찬도 과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메인 메뉴의 맛을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한다. 화려함보다는 ‘동네 밥집’ 특유의 편안함과 친근함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진다.

‘전현무계획3’ 11회는 경주의 일상적인 밥상을 따라가며 여행 예능이 주는 재미를 충실히 보여준 회차다. 관광객을 위한 정보보다, 실제 경주 사람들이 평소 어떤 음식을 먹고 즐기는지 궁금하다면 이번 방송은 충분히 좋은 정보가 된다.